| 생선, 임신 우울증 예방효과 |
| 프라임 | 05-28 15:01 | HIT : 1,7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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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생선을 먹으면 출산 전후에 나타나는 우울증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알코올 남용-중독 연구소의 조셉 히벨른 박사는 20일 연구보고서를 통해 1만1천721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임신 6개월 이후에 생선을 자주 먹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출산 전과 출산 8개월 후 사이에 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히벨른 박사는 이는 해물과 생선기름에 많이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 덕분이라고 말했다.
히벨른 박사는 오메가-3 지방산이 어떻게 우울증을 차단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결과들은 오메가-1 지방산이 부족하면 우울증과 연관 있는 뇌의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든다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히벨른 박사는 임신 중 생선을 가장 많이(평균 1주일에 2-3번) 먹은 여성들은 가장 적게 먹은 여성들에 비해 출산 전후 우울증 발생률이 절반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히벨른 박사는 수은에 오염된 해산물 섭취가 태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생각해 임신여성은 해산물 섭취를 1주일에 두 번 정도로 제한해야 하지만 연어, 메기, 가리비 같은 해산물과 생선기름 보충제에는 수은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연어, 정어리, 청어 등 기름이 많은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 생선들은 미국 보건당국이 지정한 수은오염 위험이 높은 생선 명단에는 들어있지 않다.
임신 여성의 10%는 출산 전후에 우울증에 시달린다. 초산인 경우는 우울증 발생률이 13-15%까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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