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를 무작정 복용시 통증 및 부작용 초래
피임약이 임신을 방지하는 것 이외에 생리통을 덜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생리통을 겪는 여성의 경우 진통제를 먼저 찾게 되는데 처음에는 그냥 참다가, 견디지 못할 경우에 최후의 수단으로 진통제를 이용을 한다.
조선화 원장(여성미한의원)은 "진통제도 제대로 알고 써야 효과가 있지 무작정 먹기만 하다가는 오히려 통증을 부추긴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불충분한 양의 진통제를 불규칙적으로 복용할 경우 효과도 없을 뿐더러 심한 부작용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진통제는 처음엔 효과가 있다가도 나중에는 약효가 안먹히는 경우로 약의 복용법을 잘 알지 못하고 사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먹는 피임약을 복용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월경 시 통증이 점차적으로 약해지는 현상을 나타냈으며 생리시기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씩 오는 생리를 심리적으로 보다 가볍게 견딜 수 있게 된다.
실제로 피임약은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양이 많아 활동하기 힘든 여성들에게 치료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때문에 20대부터 중년여성에 이르기까지의 가임기 여성들이 생리통 경감효과를 위해 피임약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조 원장은 "생리통의 원인은 여러 가지로 차가운 환경, 생리 중의 세균감염, 스트레스, 선천적 체질 등을 들 수 있다"며 "생리통이 심할 경우에는 양약이나 한약 등의 약물복용을 피할 수 없겠지만 무엇보다도 평소 생활습관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 아랫배를 따뜻하게 보온해 주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정신적인 긴장감을 해소하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또 생리 중에는 위생을 철저히 하고,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생리통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임약은 임신을 방지한다는 것 이외 난소암과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감소시켜 주고, 과다월경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빈혈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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