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후비만, 출산 초기에 잡아야 |
| 프라임 | 02-02 17:10 | HIT : 1,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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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갑자기 늘어나는 체중은 특별히 관리하지 않으면 잘 빠지지 않는데다, 신체의 균형을 잃게 한다. 대략 80% 이상의 주부가 산후 비만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산후 비만은 원인을 바로 알고, 출산 후 3~6개월 이내에 임신 이전의 체중으로 복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여성이 출산 후에 체중 조절이 어려워지는 이유는 출산 후 빠르게 임신 이전의 체중을 회복하지 못함으로써 자신의 세트포인트(생리적 체중 조절점)가 높게 조정됐기 때문이다. 일시적인 체중의 변화는 세트포인트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변화된 체중이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세트포인트가 높거나 낮게 변화된다. 즉 임신 이전에는 살이 잘 찌지 않았던 여성도 출산으로 인해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화될 수 있다는 것. 출산 후 체중이 증가해 생리적 체중 조절점이 높게 조정되면 임신 전과 달리 높은 체중에 맞는 영양과 운동을 요구하게 된다. 그러나 현재의 체중을 기억하는 세트포인트의 특성상 체중조절이 어려워진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출산 후 3~6개월 이내에 임신 이전의 체중으로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출산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높아진 생리적 체중 조절점이 자신의 세트포인트로 고정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약물을 사용해 치료할 수도 있지만 산후 초기에 식사조절과 운동을 통해 체중조절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심하지 않은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해야 비만 예방은 물론 균형 잡힌 몸매를 되찾을 수 있다. 산후비만을 치료하는 통일된 치료 방식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행동수정이나 음식조절을 통해 치료하고 보조적으로 약이나 비만주사를 사용한다. 그래서 가능한 빨리 자신의 체중 세트포인트를 출산 이전으로 되돌리고 어느 기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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