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산과 요실금 |
| 프라임 | 08-28 12:54 | HIT : 1,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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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로 피하조직인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감소하면서 이들 조직의 지지를 제대로 받지 못한 얼굴피부가 늘어나면서 쳐지는 것처럼, 여성성기에도 노화로 인하여 여러 가지 변화를 맞게 된다. 질 점막 밑의 피하조직이 감소하면서 탄력을 잃고 늘어나면서 질벽의 주름도 없어지게 되어 섹스 시 마찰력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노화에 더하여 자연분만은 여성성기에 중요한 여러 가지 손상을 주게 된다. 고무줄이 너무 늘어나면 탄성한계를 넘어서면 다시 원래대로 수축이 안 되듯이 자연분만 시 질 근육과 피하조직이 너무 늘어나 심한 경우 질에서 방구 뀌는 소리가 난다고 한다. 또한 일시적으로 골반신경뿐만 아니라 방광과 요도를 받쳐주는 근육까지 손상을 준다. 제왕절개를 하더라도 질과 골반의 근육이 뱃속 아기 무게를 10개월간 지속적으로 떠받치고 있기 때문에 적지만 손상을 받게 된다. 그래서 아이를 가진 기혼 여성의 대부분이 이러한 변화로 인하여 요실금을 겪거나 섹스 후 남편에게 은근한 눈총을 받게 된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 여성의 절반 이상이 요실금을 겪고 있다고 한다. 밤에는 섹스에 자신을 잃고 낮에는 소변 때문에 활동에 소극적이 된다. 프라이버시 문제여서 많은 여성들이 쉬쉬하다가 오히려 상항을 악화시킬 수 있다.
간단히는 전지자극치료로 골반근육의 힘을 강화시키고 복압성 요실금을 완화할 수 있다. 부수적으로 질근육도 강화되어 섹스 시 마찰력을 높여 오르가슴의 도달을 도와줄 수 있으나 수술에 비해 분명한 치료의 한계가 있다. 최근 요실금수술과 동시에 레이저 질성형법이 최후의 해결사로 떠오르는 것도 요실금과 오르가즘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차례 전기자극치료를 받는 것이 번거로운 바쁜 직장여성들은 하나씩 해결하는 것보다 입원하지 않고 통증 없이 한꺼번에 해결하고 자신 있게 생활할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수술 후 전기자극치료를 추가로 해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치료 후 요실금의 불안감으로부터 해방되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이야말로 의사만이 느낄 수 있는 큰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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