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조사에 의하면 2001년에는 앳되거나 성숙한 느낌을 주는 여성스타가 인기를 끌었던데 비해 2006년에는 앳되고 날카로운 인상의 연예인이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날카로운 느낌을 주는 얼굴 특징이 눈에 띄게 들어났다는 점이다. 반면 성숙한 인상의 연예인은 퇴조를 보이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을 DB 분석 결과 앳된 느낌을 주는 얼굴을 가진 연예인의 입술이 한결같이 도톰하다는 점이다. 이렇게 패션이 유행을 타듯 좋아하는 사람의 얼굴형도 유행을 탄다. 수술로 얼굴을 고치게 되면 영구적인 변화를 초래하게 되고, 그 변화된 얼굴이 본인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경우 난감하게 될 수 있다. 인골콜라겐을 이용한 쁘띠성형은 이렇게 변화하는 미의 유행에 따라 간단히 시술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 더욱 큰 장점은 본인의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경우나 유행이 변하여도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이면 원래 상태로 되돌아 올 수 있어 다시 원하는 스타일로 쁘띠성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쁜 직장인들도 점심시간에 간단히 코를 높일 수도 있으며 입술을 도톰하게 섹시하게 만들 수도 있다.
연구결과에서는 또 2001년에 비해 2006년에는 같은 앳된 얼굴이라도 턱이 갸름해졌다. 우리나라 사람은 대부분 뼈만 튀어나온 경우보다 저작근인 교근이 비대하여 사각턱으로 보이게 된다. 그러므로 보톡스나 고주파를 이용하여 교근의 부피를 줄이는 방법은 우리나라 사람에게 적당한 시술법이라고 할 수 있다. 고주파를 사용하는 경우 교근에 50~90도의 열을 일으켜 근육조직을 파괴하여 저절로 흡수되게 함으로서 반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에 반해 보톡스는 교근을 부분 마비시킴으로서 교근의 부피를 줄일 수 있다. 이는 마치 다리에 기부스를 하고난 후 다리근육을 사용하지 않아 근육세포의 크기가 줄어들어 다리가 가늘어 지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보톡스를 주사하여 턱근육의 부분마비를 일으켜 근육세포의 크기가 줄어들어 갸름한 턱선을 만들게 된다. 보톡스의 작용은 6개월이 지나면 효과가 없어져 다시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오므로 먼저 보톡스로 사각턱을 시술한 후 턱선이 마음에 들면 고주파를 시술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최근 입술에 인공콜라겐을 집어넣고 턱에는 보톡스 주사나 고주파 교근축소술로 갸름하게 하는 시술이 성행하는 것도 연구조사에서 나타난 것처럼 사람들의 감성 변화를 반영하는 현상이라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프라임산부인과(진료과목; 성형외과, 피부과) 우병욱- 많은 분들에게 저희병원에서 시행하는 의료시술을 알리고자 경북매일신문에 보낸 원고를 올린 것입니다.
|
